허정무 전 국가대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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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대기 같은 큰 대회를 통해 배출된 한국축구 꿈나무들이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룩한 한국축구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습니다."
 금강대기 관전을 위해 강릉을 방문한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48)은 "구도 강릉시민들의 축구사랑은 마치 브라질의 삼바열기와 비슷하게 느낄 정도로 대단한 것 같다"며 고 말했다.
 한국 유소년 축구의 메카인 용인축구센터(용인 FC) 총감독을 맡고 있는 허감독.
 허감독은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잔디구장 등 축구 기반시설 부분들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 "어린 선수들은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하고 연습함으로써 부상을 겁내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와 기술축구를 배울 수 있으므로 금강대기를 가진 강릉도 잔디구장이 절실하다"고 충고했다.
 또 "중·고교 선수들이 체력적 안배를 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역 리그제'가 필요하다"며 "지역리그제로 지방에서 축구 붐이 조성된다면 결국 한국축구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강릉/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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