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팀 청구고·역곡중 2연패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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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문진 신영초교에서 열린 육민관중-대월중 경기에서 육민관중 김정광(왼쪽 두번째)이 대월중 수비진을 제치고 대시하고 있다. <강릉/특별취재반>
■ 고등부
 △강릉제일고-재현고
 강릉제일고는 재현고를 1-0으로 눌렀다. 강릉제일고는 전반 31분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빈태관이 헤딩으로 떨구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양승민이 오른발로 슛, 결승골을 얻었다. 
 △구리고-중앙고
 예선에서 2패를 당한 구리고는 중앙고를 맞아 전패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0-1로 무릎을 꿇었다. 중앙고는 일본 유학파 정주석이 공격을 이끌며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후반 23분 구리고 수비수의 자책골로 승리를 거뒀다.
 △청구고-초지고
 2학년 1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1학년으로 구성된 초지고가 청구고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본선에 진출했다. 초지고는 전반 3분 청구고 페널티에리어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박진수가 차 넣어 1-0으로 리드해 나갔다. 후반 초지고는 33번 묵호중 출신 한진원이 페널티에리어 중앙까지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다 슈팅을 날려 추가득점 2-0 승을 거뒀다.
 △춘천고-대동정보고
 예선 1차전에서 고양고에 0-2로 패했던 춘천고가 이날 대동정보고를 1-0으로 누르며 기사회생,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춘천고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전반 25분 김택형이 왼쪽 코너부근에서 센터링한 볼을 이석천이 한번 잡아 놓은 후 슈팅,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천제일고-수도전기공고
 이천제일고와 수도전기공고가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예선에서 동반탈락했다. 수도전기공고는 전반 17분 페널티에리어에서 볼을 끌고 나오던 이천제일고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챈 박병규가 김상준에게 연결, 골을 성공시켰다. 이천제일고는 후반 29분 페널티에리어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오자 김재형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우송고-백암종고
 우승후보 백암종고가 우송고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이날 우송고는 전반 20분과 30분 양성호와 박호동이 연속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들어서도 이두희가 7분에 추가골을 터뜨려 3-0으로 앞서나갔다. 백암종고는 후반 14분 송경준이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 15분 우송고의 박호동에게 쐐기골을 당하며 1-4로 무너졌다.
 △원주공고-강동고
 원주공고가 강동고를 1-0으로 누르며 부전승으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원주공고는 후반 10분 김도균이 상대왼쪽 코너부근까지 파고들다 센터링한 볼을 이홍열이 골에리어내에서 잡아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슈팅,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강릉농공고-서울공고
 개막 첫날 정명고에 1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강릉농공고는 이날 서울공고를 3-0으로 완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강릉농공고는 무학기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이며 시종일관 서울공고를 밀어부쳐 4강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첫골이 터진 것은 전반 23분. 상대 왼쪽 사이드에서 올라온 볼을 김용한이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서도 상대를 압박하던 강릉농공고는 6분 페널티에리어내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김영종이 수비 한명을 제치고 골키퍼 왼쪽으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3분에도 김영종이 상대 왼쪽 사이드에서 올린 볼을 김민구가 헤딩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터뜨렸다.

■ 중등부

 △현대중-강릉중
 이미 2승을 챙기며 본선에 안착한 강릉중이 현대중을 만나 0-1로 첫 패배를 맛 봤다. 후반 6분 현대중의 전선규가 우측 사이드에서 올린 센터링을 노영순이 가볍게 차 넣으며 두팀의 균형이 무너졌다.
 △광명중-연천중
 광명중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 연천중이 0-0 무승부로 본선 무대 입성에 실패했다.
 두팀 두 세차례 좋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번번히 득점에는 실패, 0-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들어 두팀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등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과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양평중-황지중
 황지중이 양평중에게 0-1로 무너져 1승 2패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15분 양평중 박진규가 아트 중앙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득점,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신한중-보인중
 보인중이 신한중을 5-1로 대파하며 2승1무를 기록, 4조 1위로 본선 고지에 올랐다.
 보인중은 전 22분 전한용의 중앙 패스를 받은 김용선이 오른발 강슛으로 첫 득점을 시작, 25분 전한용이 추가 득점, 첫 골을 기록한 김용선이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30분 최상재가 신한중 수비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 32분 오관현이 추가 득점을 하며 5-0의 대승을 거뒀다.
 △남서울중-천호중
 천호중이 남서울중을 만나 5-1 대승을 거두며 3경기만에 첫 승을 챙기면서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 천호중은 전반 24분 김명선이 하프 라인에서 센터링한 공을 김태연이 슈팅, 남서울중의 골문을 열었다. 또 31분 이상희가 단독 드리볼 후 아크 정면에서 추가 득점해 2-0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20분 김태연이, 22분 김명선 프리킥, 33분 옥승엽 골키퍼가 밖으로 밀어 낸 것을 달려들어 5-1로 대승했다.
 △주문진중-발곡중
 주문진중이 발곡중에게 0-1로 발목을 잡히며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팽팽한 접전으로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주문진중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발곡중은 후반 34분 이우람이 중앙 개인돌파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오산중-토월중
 토월중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 오산중과 1-1로 비기며 조2위로 본선에 올랐다.
 오산중은 전반 23분 이오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민성이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후반 31분 토월중 고요한이 단독 드리벌로 페널박스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산중과 토월중은 10조 1,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륜중-역곡중
 역곡중이 대륜중을 5-2로 누르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역곡중은 전반 1분 주민환의 센터링을 안영진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 사냥을 시작, 11분 김한울의 센터링을 허승원 헤딩으로, 15분 최희승의 슈팅이 골퍼스트를 맞고 나오자 김정현이 차 넣어 추가 득점,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역곡중은 후반 11분 최희승와 22분 안영진이 2점을 추가 했고 대륜중은 후반 23분 최경민과 33분 김종성이 2점을 추격하는데 머물렀다. 
<강릉/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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