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금치와 무 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채소 가격이 최대 37% 올랐다.시금치는 2주 전 1봉에 2180원이었으나 이날 2980원으로 36.7%(800원) 뛰었으며 무는 22.5%(400원) 올라 2180원에 판매됐다.여름 과일인 수박은 9∼10㎏ 1통이 1만8900원으로 이 기간 11.8%(2000원) 올랐다.축산물 가운데는 특히 계란과 돼지고기 가격이 폭염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폭염 탓에 산란계의 산란율이 떨어지며 이마트의 알찬란(대란 30개입) 가격은 이달 초 4390원에서 이날 4780원으로 8.9%(390원) 뛰었다.또 폭염으로 돼지의 성장이 늦어지고 출하도 지연되면서 삼겹살(100g) 가격은 1주 전 2280원에서 이날 2480원으로 8.8%(2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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