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춘천 ICT 대표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성장세를,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약세를 각각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2억원,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3.6%,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수치다.더존비즈온에 따르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좋은 실적 흐름을 유지하면서 상반기에만 벌써 매출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75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2.7% 성장했다.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했다.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대폭적인 R&D 투자로 비용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

반면 휴젤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28억6465만원,영업이익은 196억 5160만원,당기순이익은 181억8711만원을 기록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1%,28.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5.8%를 기록했다.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및 HA필러 제품의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의 지연으로 매출 감소가 지속됐고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TV광고 집행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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