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원준 강원경찰청장

제33대 강원경찰청장으로 취임하는 김원준(53) 청장은 “강원도와는 처음 인연을 맺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강원도를 만드는데 책임을 다하는,진정한 강원도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치안 책임자로 취임한 소감은.

“강원치안의 책임자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강원도와는 처음 인연을 맺게 됐는데 그만큼 기대감도 크다.강원의 청정자연만큼이나 순수한 강원경찰 가족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강원경찰청 수장으로 재임기간 역점적으로 추진할 치안정책은.

“무엇보다 국민적 열망을 담은 민주적 수사·구조개혁이 국회에서 입법적 결실로 얻도록 강원경찰도 힘을 보태겠다.또 최근 사회적 관심사항인 불법촬영 등 여성을 표적으로 한 범죄 척결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찰활동에 역점을 두고 치안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강원경찰 직원들에게 당부한다면.

“‘경찰이 곧 도민이고 도민이 곧 경찰’이라는 원칙에 따라 항상 도민과 함께 해야하며 강원경찰 개개인이 철저히 도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정책과 제도를 새롭게 펼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경찰의 근본’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도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강원도민에게 드릴 약속은.

“강원경찰은 경찰의 변화를 요구하는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진정한 도민의 경찰로 거듭 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앞으로 도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충언을 기대한다.”

김원준 청장은 경찰대 3기로 1987년 경찰에 입문 후 충북청 영동서장,서울청 서울남대문서장,충남청 차장,프랑스 주재관 파견,서울청 정보관리부장,경기남부청 3부장 등을 역임했다.서울 출신으로 2004년 총경,2013년 경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외사과와 정보를 아우르는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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