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모든 첫차는 아름답다-박대순
연작시를 포함해 총70여편이 수록된 ‘모든 첫차는 아름답다’는 중년이후 감옥같은 삶을 견디며 보이지 않던 길을 찾아가는 삶의 희망을 담은 책이다.책은 첫째마당 ‘모든 첫차는 아름답다’,둘째마당 ‘바람은 아직 치악산에 불고’,셋째마당‘메탈연가’등 크게 세 마당으로 구분해 엮었다.‘견뎌낼만큼 견뎌내면 사랑은 뼈아픈 것이 아니다’의 한 줄이 작품을 한 마디로 정의해주는 듯하다.시인의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책 ‘모든 첫차는 아름답다’. 2016년 원주로 귀촌한 박대순 시인은 1997년 ‘겨울과 봄 사이에 긴 사랑의 끈질김에 대하여’를 발표한 이후 ‘말글과 함께 숨쉬기’ ‘나는 지금 안개꿈을 꾼다’ ‘말이 편해야 생각이 편하다’등을 펴냈다.송이당 120쪽 1만원. 남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