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내달 1일 개봉
전작보다 스토리 몰입도 강화
배우 마동석 ‘성주신’ 역할주목

▲ ‘신과 함께2-인과 연’ 중 한 장면.
▲ ‘신과 함께2-인과 연’ 중 한 장면.

올 하반기 한국영화 최대 기대작인 춘천출신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2-인과 연’이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이 저승에서 온 자홍에 집중했다면 속편은 강림(하정우),해원맥(주지훈),덕춘(김향기) 삼차사들이 과거 어떻게 연이 닿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판타지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특색을 보여주는데 공을 들인 전편과 달리 ‘신과 함께-인과 연’편은 이들의 드라마에 더 집중하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 줄거리는 천년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복잡하게 전개된다.저승법상 원귀는 소멸돼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바로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에 데려오는 것.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은 성주신이 천년전 이들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차사였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더해준다.과연 해원맥과 덕춘은 자신들이 기억못하는 천년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원작의 새로운 재구성,역대급 출연진만으로도 기대가 큰 판타지드라마 ‘신과함께-인과연’.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전편의 기록을 다시한번 달성할지 영화계의 관심도 뜨겁다.상영시간141분.

남미영 onlyjh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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