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페스티벌·독립영화제 등
야간형 문화행사 잇따라 개최
‘문화재 야행’ 체험·먹거리 가득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릉에서 한낮의 열기를 날려보내 줄 ‘밤 축제’들이 줄지어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포 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세계 9개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경포 썸머 페스티벌’(7월30일~8월5일)과 ‘정동진 독립영화제’(8월3~5일),‘강릉 문화재 야행’(8월3~4일) 등 야간형 문화 행사들도 잇따라 펼쳐진다.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팝페라 갈라쇼,댄스 파티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정동진 독립영화제’에서는 총25편의 장·단편 국내 독립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이와 함께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내달 3~4일 명주동과 강릉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강릉 문화재 야행’에서는 옛 복식 패션쇼,성당 음악회,강릉 문화재 퀴즈쇼,다도체험 등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서부시장에서는 감자전과 막걸리를 판매하는 ‘서부 주막’과 전국 10여개 수제맥주 브루어리의 시원한 맥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강릉 수제맥주 골목’,한과부터 마카롱까지 수십여가지의 디저트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강릉 과자전’,청년 예술가들이 꾸미는 ‘예술가와’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 한국은행강릉본부와 강릉우체국,강릉시선관위,KBS 강릉방송국 등 공공기관들도 행사를 맞아 야간 개장에 나선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