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지역 현안 해결 협력
강원도-도 국회의원협의회 개최
도, 예산안 반영 과제 협조 요청
의원, 도 지속적 관심·활동 요구

▲ 강원도·국회의원 협의회가 27일 국회 본관에서 도내 국회의원,최문순 지사,한금석 도의장,송석두 행정부지사,정만호 경제부지사,김민재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 강원도·국회의원 협의회가 27일 국회 본관에서 도내 국회의원,최문순 지사,한금석 도의장,송석두 행정부지사,정만호 경제부지사,김민재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도 정치권과 강원도가 내년도 국비 5조5000억원 확보와 도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원도와 도국회의원협의회는 27일 국회 본관에서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과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를 개최했다.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야 할 과제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제2경춘국도건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동해선(강릉~제진)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41건을 제시하고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개최와 동계올림픽시설 사후활용 방안,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금강산 관광재개 및 설악~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조성 등 정부 정책 반영이 필요한 현안 12건과 동계올림픽 국가 사후관리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 입법과제 7건에 대해서도 지원을 건의했다.

도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에 대한 강원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활동 등을 요구했다.권성동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복지·노동·고용 관련 예산은 대폭 증가하고 SOC예산은 축소되고 있다”며 “도민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SOC예산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영철 의원은 “강원도에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며 “우리 도민들은 남북교류와 남북대화가 강원도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레고랜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김기선 의원은 “SOC와 관련된 예산이 문재인 정부 들어 짜게 편성하고 있어 강원도가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염동열 의원은 “폐광지역 지원은 종합적으로 디자인 해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철규 의원은 “대통령선거때 동해고속도로 무료화 한다고 공약을 했는데 도로공사 저항인지 국정과제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고,이양수 의원은 “동서고속도로,오색케이블카,플라이강원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최지사가 대통령을 면담하시라”고 제안했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 부론 국가산업단지가 아마 8월중으로 아마 좋은 소식이 전해질것 같은데 도에서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문순 지사는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도움으로 당초 목표보다 1025억원의 국비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선택과 집중을통해 전략적으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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