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조성진 듀오 리사이틀 등
수도권 문화 향유층 유입 효과 톡톡

강릉아트센터의 유료 기획공연들이 연달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29일 강릉아트센터에 따르면 8월과 9월 기획공연인 ‘모스크바 영 발레스타 갈라콘서트’와 ‘정경화&조성진 듀오 리사이틀’이 티켓 오픈 3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앞서 지난 6월 개최된 ‘강석우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7월 ‘이제는,평화콘서트’도 1000석 모두가 판매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강릉아트센터의 기획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강릉 뿐 아니라 영동권 주민들도 강릉아트센터를 애용하고 있는 데다 KTX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의 문화 향유층까지 강릉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 강릉아트센터는 현재 7000여 명의 일반회원과 260여 명의 유료회원이 있으며 이들 회원 가운데에는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 시민들과 수도권 시민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동오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수도권 시민들의 경우 양질의 공연을 수도권보다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최고 매력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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