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액>
전년비 평균액 2200만원 줄어
상위 100위권 12개사→7개사
우수업체 타지역 전출 등 영향

올해 전국 전문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상위 100위권에 진입한 강원도 전문건설업체 수가 감소하는 등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영세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에 따르면 2016년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실적신고 1~3위 우수업체들이 타시도로 전출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평균 시공능력평가액이 줄어들었다.시공능력평가액은 사업체의 실적과 경영,기술능력 등을 평가한 지표다.올해 도내 전문건설사의 평균 시공평가액(17개업종·2036개사)은 17억8200만원으로 전년(18억400만원)보다 2200만원(1.2%)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도내 전문건설사 12개사(16개 업종)가 전국 전문건설사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위권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7개사(7개업종)로 줄어들었다.올해 전국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위권 도내업체 중 전국순위가 가장 높은 건설사는 강릉 경진건설이며 업종은 수중(수중 및 해저 시설물 시공)으로 전국 34위를 차지했다.이어 원주 대상이앤씨가 포장 업종으로 전국 54위,원주 쿱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업종으로 전국 55위,춘천 제이에이치가 보링(구조물 천공·보강재 압력설치 등) 업종으로 전국 66위,춘천 앙투카에스엘이 조경시설 업종으로 전국 70위,속초 문화토건이 수중 업종으로 74위,원주 강산이 보링으로 전국 79위를 기록했다.

도내 업종별 1위업체는 금강아트(실내건축),제이에이치(토공·보링),두타건설(습식방수),기흥종합건설(석공),앙투가에스엘(도장·조경시설),더원(비계),우진창호(금속창호),그린건설환경(지붕건조),진양(철근콘크리트),웰텍(상하수도),대상이앤씨(포장),경진건설(수중),대덕건설(조경식재),효명이씨에스(강구조물),쿱엘레베이터(승강기) 등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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