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면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중인 현대시멘트가 사명을 ‘한일현대시멘트’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했다.현대시멘트는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이를 통해 양사간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50여년간 축적된 설비 운영 능력을 교류하고 물류기지 합리화 등 생산성 증대 및 수익 창출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지난해 7월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는 국내 시멘트사간 첫 인수 합병(M&A)사례다.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뒀다”며 “이제는 양사가 협업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시멘트는 1964년 충북 단양에 연간 20만t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면서 시멘트 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뒤 국내 시멘트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연이은 증설과 함께 1992년 영월공장 준공으로 현재는 연간 750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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