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이번 주 증권시장은 코스닥의 건강관리 및 IT섹터에 주목해야 한다.지난주 증권시장은 코스피가 2294.99로 전주(2289.19)보다 0.2%p 소폭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지난주 773.98로 전주(791.61)보다 2.2%p 하락했다.특히 2004년 상반기,2006년 상반기 그리고 올해 상반기 비슷한 이유로 하락이 시작됐다는 점을 봐야한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비슷한 패턴으로 하락하다 막판에 코스닥이 급격히 밀리는 모습이다.지난 사례로 봤을 때 코스닥의 나홀로 급락은 보통 바닥 시그널이다.다만 신호는 바닥으로 보냈지만 수급에서 체크할 것이 있다.바로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다.코스닥 시장의 흐름은 신용잔고의 증감과 함께 한다.그 중에서도 코스닥내 업종에서 건강관리 및 IT섹터의 신용융자잔고에 주목해야 한다.두 업종의 신용융자잔고 합은 66%로 코스닥 전체에서 상당 부분이기 때문이다.

건화물 지수라고 불리우는 BDI 운임지수는 연초 일부 무역갈등에 조정세를 보였지만 지난 달 말 다시 상승세를 보이다 지금은 연중 최고치다.지금까지 무역 전쟁이 미국과 중국 양국의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이 밖에 외국인들이 한국시장 금리보다 높은 미국금리를 포기하고 매수하는 것인지 볼 필요가 있다.금리 인상기조에 자본차익을 위한 행동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환차익으로 간주된다.실제 외국인의 선물 매수 포지션은 지수의 바닥과 천장을 찾는 도구로 유용한 단서다.향후 원화 강세가 전망되며 시장은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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