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달 30일 학술대회서
분권추진안·남북교류 논의

강원도가 남북 평화를 제도화하는 모델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내달 30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의제를 확정,공론화에 나설 예정이다.강원연구원 김주원 선임연구위원은 학술대회에서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 기본구상과 발전방향’을 통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평화)지역 5개 군을 평화통일 지구로 조성하는 안△접경지역에 대한 각종 군사·환경규제 해소 및 특례부여방안 등을 제시한다.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논거와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방분권추진방안과 남북교류 의제를 제안할 예정이다.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별도의 위원회도 구성된다.도는 학계,경제계,언론계,문화예술계,법조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위원들을 발굴,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남북평화를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강원도를 우선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남북이 평화를 보장하는 체제가 구축돼야한다”고 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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