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6일’ 기록 경신

가마솥 무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면서 강원도와 강릉의 ‘열대야’ 기록이 잇따라 경신되고 있다.강원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은 올해 7월들어 30일 현재까지 17일간 열대야가 발생,한달 열대야 기록으로 역대 최다 발생일을 다시 갈아치웠다.지금까지 강원도내와 강릉의 한달 열대야 역대 최다는 지난 2013년 8월에 16일간 열대야가 발생한 기록이었다.

강릉은 지난 12일부터 폭염이 시작된 이후 단 하루(18일)를 제외하고,밤 사이∼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반복됐다.지난 22일에는 111년 기상관측사상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31도 기록이 관측되기도 했다.오랜만에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한 30일에도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어김없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최동열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