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설 수주 전년비 16% 증가
신규 주택건설 중심 상승세 견인

올들어 강원도내 공공부문 건설수주 침체 속 민간 건설수주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진행된 도내 전체 건설수주액은 6조2043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조8315억여원)과 비교해 239% 늘었다.특히 이중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도로 및 철도 등 기반시설 건설사업이 완료되면서 공공부문 건설 수주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 건설수주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체 도내 건설수주가 확대되고 있다.올해 상반기 도내 공공부문 건설수주액은 4463억여원 규모로 전년동기(5768억여원)대비 22.6% 감소했으며 2016년 같은기간(1조186억여원)보다 56% 줄었다.반면 올해 상반기 도내 민간 건설수주액은 1조4938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조2547억여원)대비 16% 증가했으며 2016년 상반기(8485억여원)보다는 43% 늘어 도내 전체 건설 수주 규모 확대를 주도했다.이는 최근 강원도내 과잉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신규 주택건설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주택 착공 실적은 전체 7896가구로 전년동기(7158가구)보다 9.3% 늘었으며 최근 같은기간 5년 평균(7520가구)과 비교해 4.8% 증가했다.주택 준공도 올들어 지난 6월까지 강원도내 8242가구의 실적을 기록,전년과 최근 5년 평균대비 각각 61.6%,49.2% 늘었으며 주택 인허가는 올해 상반기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43.3% 증가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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