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챌린지 에어쇼 시간 단축
전국 대학복싱대회 첫 실내 추진도

동해안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 행사를 준비했던 기관들이 장소를 실내로 옮기거나 행사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동해시는 3~5일 개최하는 ‘제20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 선수권 대회 겸 제16회 전국생활체육복싱 토너먼트’ 행사 장소를 망상해변에서 국민체육센터로 옮긴다고 밝혔다.시는 대회 개최 날짜를 8월 하순이나 9월로 옮기는 방안과 장소를 이전하는 안을 놓고 고심했으나 행사 장소를 실내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했다.해당 대회가 실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은 오는 4일 열리는 ‘스페이스 챌린지 강원 영동지역 예선대회’ 행사 개막 시간을 이른 아침으로 앞당기고 각종 프로그램도 축소해 운영한다.비행단은 당초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행사 개막시간을 오전 8시로 옮겨 진행하는 한편 군악·의장대 시범공연을 생략하고 모든 경기는 오전 10시까지 마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공연은 40분에서 15분으로 축소됐다.

한편 강원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최고 35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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