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강 뗏목축제
오늘 개막 뗏목 키워드 휴식·힐링
주제관 역사·의미 콘텐츠 전시
국내 최대 워터슬라이드 조성
폭염 날리는 물총전쟁 진행
풀장아닌 동강서 송어잡기 체험
맥주타운 밤낮으로 DJ 파티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동강뗏목축제는 한 여름에 진행되는 만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레저 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뗏목을 키워드로 하는 행사 외에 동강워터파크 등 4가지 테마로 휴식이 되고 힐링이 되는 동강뗏목축제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낸다.



▲ 영월 동강뗏목축제 맨손송어잡기
▲ 영월 동강뗏목축제 맨손송어잡기
■ 뗏목 시연과 뗏목주제관

개막일인 2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뗏목 시연 행사와 동강과 뗏목 주제의 개막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된다.영월읍 거운리 마을 주민이 전통 방식의 뗏목을 만들어 동강둔치까지 내려 오면서 현대적 뗏목인 래프팅과의 합동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축제 기간 동안 상설 전시로 운영되는 뗏목주제관은 동강과 뗏목,동강뗏목축제의 역사와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콘텐츠들을 총체적으로 전시한다.20여년간의 활동 사진과 뗏목의 역사,동강의 자연 환경을 소개하고 동강 사진 등이 전시물로 구성되며,토피어리 뗏목 조형물을 설치하 역대 축제 영상들도 상영된다.

▲ 동강워터파크
▲ 동강워터파크
■ 동강워터파크

동강워터파크는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동강뗏목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설물들이 가득하다.동강과 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며 에어바운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또 대형과 중형,유아용 수영장과 동강워터볼 운영 등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 시설을 확충했다.동강워터파크에 들어서는 순간 폭염을 날려버릴 수 있게 하는 무지개터널(분수터널)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며,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총싸움인 ‘동강워터파크 물총전쟁!’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축제를 만끽케 할 예정이다.

▲ 카누타기체험
▲ 카누타기체험
■ 동강레저파크

동강레저파크는 청정 자연 동강을 배경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핵심 행사인 맨손송어잡기는 인공 풀장을 만들어 진행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직접 동강에 송어잡기 체험장을 조성해 진행한다.이외에 동강의 대표적 레저 프로그램인 래프팅과 카누타기,그리고 수륙양용차 체험도 즐길 수 있다.특히 동강을 대표하는 뗏목을 직접 체험하고 운전해 볼 수 있는 뗏목타기 체험은 동강레저파크의 백미이다.

또 전통 뗏목으로 조성되는 뗏목 포토존은 아련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된다.여기에 물 위에서 펼쳐지는 요가와 오프그리드(off-grid)체험,캠핑 요리 체험 등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도 즐비하다.

▲ 소원풍등날리기
▲ 소원풍등날리기
■ 동강힐링파크

동강힐링파크는 청정 자연 동강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여유와 휴식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다.물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동강 수중쉼터는 단연 인기가 최고이다. 뜨거운 여름을 식힐 수 있도록 시원한 동강 물속에 거대 그늘막을 설치해 평상과 테이블,수중그네 등을 즐길 수 있다.한 여름 밤의 무더운 열기를 시원한 맥주로 식히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버스킹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강맥주타운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동강맥주타운에서는 영월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관광객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강마을방송국을 운영해 동강뗏목축제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음악 방송을 진행한다.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수중쉼터
▲ 수중쉼터
■ 동강뮤직파크

동강뮤직파크는 한여름 밤의 즐거움을 담당하는 테마다.축제기간 내내 동강둔치 메인무대와 힐링파크 옆 보조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매일 낮과 밤 두 차례에 걸쳐 동강 DJ파티가 열려 동강맥주타운과 함께 온 종일 흥겹고 시원한 분위기 속에 맥주와 음악,휴식을 즐길 수 있다.축제 첫날인 2일 오후 8시에는 노브레인과 진성·금잔디·소유한·소유지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제 개막콘서트가 열린다.3일 오후 6시 코레일과 함께하는 대학생 가요제 내일로 페스티벌에 이어 밤 10시 영월의 명물인 별마로천문대에서는 인기 라디오방송인 ‘별이 빛나는 밤에’공개 방송이 진행된다.

4일 오후 5시부터는 청소년들의 끼와 실력을 뽐내는 청소년 댄스가요제,8시부터는 장미여관·조관우·소녀주의보 등이 출연하는 낭만 가득 동강뮤직페스티벌에 이어 동강을 배경으로 음악과 하나 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마지막날인 5일 오후 5시에는 가족을 상대로 동강가족사랑가요제가 열려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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