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폭염으로 강원도는 연일 가마솥더위 속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홍천의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오르며 공식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강원도의 폭염은 1994년 최악의 폭염을 뛰어넘었습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2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39.3도 원주 37.8도 강릉 32.8도등 폭염이 계속 됐습니다.

1일 41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된 홍천은 2일 역시 39도를 기록해 뜨거운 날씨를 이어갔습니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내수면 양식장의 물고기가 폐사하고 고속도로가 파손되는 등 도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는 20여일째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재난취약계층에 냉풍기와 쿨매트등 폭염대비물품을 보급하고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는 등 취약 계층과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TV방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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