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회의원 3선도전 확실시
허영 위원장 입지 강화 주자 부상
변지량 전 후보 출마 의사 밝혀

춘천 정가의 시선이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으로 옮겨가고 있다.21대 총선은 2020년 4월15일 치러져 아직 2년 가까이 남았지만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입지자들이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특히 21대 총선에서 분구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 수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의 3선 도전은 이변이 없는 한 확실시되고 있다.김 의원은 6·13지선에서 경북,경남으로 원정 지원 유세를 벌이며 정치적 외연을 넓혔다.김 의원은 수시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는 논평,성명을 내며 존재감도 과시하고 있다.지난 20대 총선에서 4%p대 격차로 고배를 마셨던 허 영 더불어민주당 시지역위원장도 6·13지선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며 총선 주자로 부상했다.이달 초 시지역위원장 재임에 성공한 허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지며 정치적 몸집을 불리고 있다.

6·13지선에서 시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바른미래당 변지량 전 후보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변 전 후보는 당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한 6·13지선에서 11% 이상의 득표율을 올릴 정도로 고정적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이외에도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유정배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육동한 강원연구원장,정재웅 전 도의원,홍남기 국무조정실장,황환식 전 도 정무특보 등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높은 국정 지지도 지속 여부와 6·13지선에서 참패를 당한 보수 진영의 재건 여부 등에 따라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중량급 인사가 대거 도전장을 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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