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동북아 지방의회 의장포럼
도의회, 지방정부 공동대응 제안

▲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2일 몽골 튜브도에서 열린 제9회 동북아 지방의회 의장포럼에 참석,동북아 지방의회 의장들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2일 몽골 튜브도에서 열린 제9회 동북아 지방의회 의장포럼에 참석,동북아 지방의회 의장들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원도의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최근 정세변화로 높아진 동북아 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한 동북아 지방정부와 의회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한금석 도의장은 2일 몽골 튜브도에서 열린 제9회 동북아 지방의회 의장포럼에 참석,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상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동북아 지방의회들이 참여하는 문화유산 교류회를 신설할 것과 세계적 박람회 및 문화행사에서 동북아 문화유산을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 의장은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이후 높아진 인지도와 접근성,문화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됐다”며 “몇 차례 이벤트성 행사로는 존재감을 지속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확산,문화관광 목적지로서의 위상강화에서 근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를 포함해 이번 포럼에 참석한 5개국(한국·러시아·몽골·일본·중국) 지방의회 의장들은 양해각서(MOU)를 체결,동북아 문화유산 보호와 문화발전 정책에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