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도내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번 폭염은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횡성 40도,북춘천 39.3도,영월 39.2도,홍천·평창 38.8도,양구 38.1도,원주 37.8도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38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내륙을 중심으로 40도에 가까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이번 폭염으로 시들음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면적이 7500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2일 현재 97.1㏊가 폭염·가뭄관련 피해가 공식 집계됐다.지난달 31일에는 54.6㏊에서 1일 91.6㏊,2일 97.1㏊로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농작물별 피해(1일 기준)는 들깨가 28.2㏊로 가장 많고,고추 17.6㏊,무 15㏊,인삼 12㏊,배추 10㏊,기타 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종재 leejj@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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