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7일 미국으로 돌려보낸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의 상당수가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던 병사들의 유해라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수석 과학자인 존 버드 박사는 2일(현지시간) 유해가 도착한 하와이에서 가진 미 국방부 출입기자들과의 화상 회견에서 유해가 담긴 상자에는 발굴지가 신흥리(Sinhung-ri)로 명기된 경우가 많았다고말했다.이곳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투의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가 벌어진 곳의 동쪽 인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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