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춘천시-LH 업무협약
투자선도지구 지정·도시조성
관련사업 추진 공동대응 약속

춘천 소양강댐의 냉수를 활용해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만드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강원도와 춘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성공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최문순 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의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4차 산업혁명 모델 도시조성을 비롯한 사업추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오는 2022년까지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99만 4000㎡에 조성되는 것으로 3066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해 IT 기업 등을 유치,춘천을 빅데이터 산업수도로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분야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세부적으로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K-cloud Park)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생태주거단지 등을 유치해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의 범용 핵심기술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됐고,국토부 주관 투자선도지구로도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다.여기에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이 참여하게 되면서 안정적 추진 기반도 확보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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