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기록 전월비 0.1%p↓
올 1월부터 내림세 지속
월세 쏟아져 임대경기 부진

올해 상반기 주택 월세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 6월 강원도 전월세 전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전월세전환율은 7.3%로 전월(7.4%)보다는 0.1%p 낮아졌다.올해 1월(7.5%)부터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또 지난해 같은기간(7.7%)과 비교해도 0.4%p 하락했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을수록 월세 부담이 크고,낮을수록 적은 것을 뜻한다.

때문에 도내 비교적 저렴한 월세가 쏟아지는 등 월세주택의 임대경기가 부진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실제 올 상반기 도내 종합주택의 월세 거래는 한산한 편에 속했다.감정원의 월세수급동향 조사결과,지난 6월 53.1로 연중 최저수준을 보였다.월세평균가격도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50만1000원을 유지하다 지난 5월 49만9000원,지난 6월에는 49만8000원으로 50만원선이 붕괴되면서 연중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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