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6만8953명 참여 흥행
KTX 활용 수도권 관광객 유치

▲ 강릉 문화재 야행이 지난 3~4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명주동 일원,서부시장에서 열렸다.  이서영
▲ 강릉 문화재 야행이 지난 3~4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명주동 일원,서부시장에서 열렸다. 이서영
올해 3년차를 맞은 ‘강릉 야행’이 시민은 물론,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거대한 밤문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도심 문화재 야간 활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강릉대도호부관아와 명주동 일원,서부시장에서 마련된 올해 첫번째 ‘강릉 문화재 야행’이 3~4일 이틀간 시민·관광객 6만8953명을 불러들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말 8초’ 휴가철 성수기에 맞춰 도심에서 개최된 강릉 문화재 야행은 해안가에 머물러 있던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특히 오랜기간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온 ‘서부시장’을 행사장소로 활용해 먹거리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은 전통시장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서울~강릉 간 KTX를 적극적으로 활용,수도권 일원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로 꼽혔다.강릉문화원은 코레일 강릉관리역과 협약을 맺고 ‘내일로 강릉 문화재 야행 체험단’을 꾸리는 한편 KTX 강릉선과 연계한 ‘강릉 문화재 야행 패키지 여행 상품’을 출시,서울 등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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