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3연패·S K전 2연패 부진
중위권 3개팀 순위 싸움 치열
넥센, 박병호 중심 타선 폭발
삼성, ERA 3.3 수비 맹활약
LG가 흔들리는 사이 넥센은 4위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넥센은 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20-2로 대승했다.비틀거리던 넥센을 바로 세운 주인공은 거포 박병호다.박병호는 7월 이후 홈런 12개를 몰아쳐 홈런 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KIA,한화를 잘 넘어가면 주말 홈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상대로 4위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달 17일 이래 11승 1무 5패를 거둬 후반기 순위 1위를 달리는 삼성 역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6위 삼성은 넥센을 0.5경기 차로 바짝 쫓는다.LG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어 4위도 가시권에 뒀다.삼성은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3.30의 빼어난 성적으로 명가 재건의 발판을 놓았다.선두 두산을 두 경기 연속 꺾은 7위 KIA도 삼성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고 8위 롯데는 넥센보다 4경기 뒤졌으나 여전히 포스트시즌 출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한 발 ‘삐끗’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형국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벤치의 능력이 중위권 5개 팀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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