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까 기대를 모았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1년 1개월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

6일 선조위는 핵심 활동 중 하나였던 진상조사 업무와 관련해 내인설과 열린 안이라는 두 결론을 내놓았다.미수습자 5명을 끝내 찾지 못한 것과 선체 거치 장소를 정하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그래도 실종자 9명 중 4명의 유해를 수습하고 세월호를 인양해 바로 세운 뒤 선체 내부를 정밀하게 조사한 점 등은 성과로 기록됐다.선조위는 종합보고서에서 내인설과 열린 안 두 가지를 모두 담았다.양 안을 지지하는 위원 수는 3대 3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내인설을 지지하는 쪽은 세월호는 처음부터 복원성이 좋지 않은 배로 절대 출항해선 안 됐다고 봤다.반면 열린 안 측은 출항 당시 세월호의 복원성은 괜찮은 수준이었다고 판단했다. 전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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