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65명보다 두배…4명 숨져
35도 안팎 무더위 열흘 이상 지속

역대급 폭염에 올 여름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16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이중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65명)보다 두배 이상 많고,그동안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016년(92명)보다도 73명이나 많은 환자수다.

연도별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2011년 19명△2012년 38명△2013년 43명△2014년 33명△2015년 71명△2016년 92명△2017년 75명 등이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40도에 육박하던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앞으로 최소 열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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