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인형극제 오늘부터 5일간
야외 갈라쇼 등 즐길거리 풍성

영동지역 최대의 어린이 문화 축제인 ‘명주인형극제’가 8일 개막,12일까지 닷새간 명주동 일원에서 낮과 밤을 아우르며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명주인형극제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30분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열리며 개막공연으로 종이접기 놀이를 좋아하는 딸 ‘은지’와 일이 바쁜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뮤지컬 작품 ‘종이아빠’가 선보인다.

이어 9~10일에는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등 10개 작품이,11~12일에는 ‘청개구리’ 등 9개 작품이 명주예술마당에서 공연된다.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인형극 인형을 볼 수 있는 ‘세계 인형극 나들이’와 3~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8 명주인형극제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에는 특히 야간 프로그램이 추가돼 더욱 많은 관객들이 명주인형극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오는 9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강릉 대도호부 관아 잔디마당과 칠사당에서 ‘야외 갈라쇼’가 마련된다.갈라쇼에서는 5개 인형극 공연이 연달아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직접 인형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어린이 인형 플리마켓’과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최돈설 명주인형극제추진위원장(강릉문화원장)은 “올해 명주인형극제는 캐릭터 리뉴얼과 밤 시간대 프로그램 추가,유아·어린이 대상 포스터 공모전 진행 등으로 새로움을 꾀했다”고 말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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