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를 추가 공개하면서 고혈압약 복용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7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발암물질 고혈압 치료제의 포함 여부를 묻는 전화가 하루 평균 30건 이상 걸려오고 있다.강원대병원은 고혈압 치료제 종류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자 홈페이지에 ‘우리병원 진료과를 통해 처방 받으신 고혈압약은 안심하시고 복용하시면 됩니다’라는 안내문을 팝업창으로 띄우고 있다.춘천성심병원도 하루 평균 20~30건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춘천성심병원은 고혈압약 복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 6일 안내문을 병원 곳곳에 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분들이 이번 약은 괜찮냐는 문의를 많이 한다”며 “최근 20~30건의 문의 전화가 꾸준히 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고혈압 환자 수는 2015년 22만 8374명,2016년 23만 7084명,2017년 24만 155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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