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야구연습장 조성 완료
연말까지 스포츠 파크 완공
대규모 대회·전지훈련 잇따라

태백에 체육인프라가 잇따라 구축되면서 국내 대표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시는 최근 8억3000여만원을 들여 황지동 일원 옛 한성광업소 부지(스포츠파크)에 600㎡ 규모의 실내 야구연습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야구연습장은 8석(투수 4명,타자 4명) 규모로 설치됐다.투수가 25m 거리에서 공을 던지면 타자가 치는 방식이다.축구와 야구,테니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95억여원 규모의 스포츠파크도 연말 완료된다.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축구장 1면과 야구장 2면,테니스장 12면 등 경기장은 모두 준공됐다.태백에는 7개의 축구장과 함께 야구,볼링,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인프라가 구축됐다.이로인해 대규모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이 줄지어 태백행을 택하고 있다.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11일부터 27일까지 태백종합경기장 외 7개 구장에서 열린다.전국 각지 77개팀에서 선수,임원,가족 등 500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특히 이 대회가 8년 연속 태백에서 열리면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도 지난 1일 개막해 11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야구,트라이애슬론 등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도 잇따라 태백을 찾고있다.

정운섭 스포츠레저담당은 “관광철과 맞물려 체육인프라 구축 등으로 상경기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춘 스포츠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