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을 내리겠습니다’ 각종대회 수상

원주 북원여고 연극동아리 ‘아침’(지도교사 이서현)이 올해 열린 각종 청소년연극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차세대 연극꿈나무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아침’은 지난 6월 원주시청소년연극제와 강원도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폐막한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도대표로 참가,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이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송지원(2년)양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전국대회에서 북원여고는 이혼을 결심한 두 부부이 이야기 ‘판결을 내리겠습니다’를 무대에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정략결혼에 지쳐 이혼을 결심하는 가정,무능한 남편과 많은 오해들로 상처가 남은 가정.작품은 두 가정 모두 이혼은 결심했지만 자식은 양보하지 않는 모습을 그린 후 판사의 이례적인 판결을 그려낸다.대본은 연극동아리 ‘아침’회원들이 직접 작성,3개월여에 걸친 수정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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