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슬로우트레일 조성사업
1억900만원 투입 10월 본공사
국제산악 관광도시 육성 탄력

산악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태백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억900만원을 들여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빠르면 10월말 본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쯤 완료된다.

슬로우트레일(slow trail:느린 시골여행길)은 국비 13억7900만원 포함 총 19억6100만원을 투입,매봉산을 사계절 자연친화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자작나무 숲길 생태탐방로와 탐방안내소,레저스포츠,트레킹코스 등이 개설된다.다목적 주차장·쉼터 조성을 비롯 진입로 확장,안내판 개선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슬로우트레일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특히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일대에 슬로우트레일이 조성되면서 산악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현재 매봉산을 중심으로 국제산악 관광도시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연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백두대간 핵심구역에 설치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풍력단지와 40여만평의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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