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개분수를 설치했다.

군은 9일 홍천우체국옆 버스 정류장에 1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온·습도제어장치를 설치,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주고 있다.또 정류장에 선풍기 2대를 설치,안개분수와 연계해 시원한 바람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군은 대형 얼음을 정류장에 비치,정류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군은 안개분수의 경우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얼음 비치와 안개분수를 설치하니까 정류장 이용 어르신뿐만 아니라 도로 이용자들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다른 정류장에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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