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시집 ‘사람의 추억’
‘내 마음 꽃밭이었으면 좋겠다/봄날이 아니어도 새로 눈 떠/날마다 활짝 피어가는/모란의 그리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가끔 새들 날아와 떠날 줄 모르는/초가집 앞뜰의/작은 민들레 눈웃음이었으면/참 좋겠다’(‘마음-꽃밭에서’중)
박민수 작가는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춘천교대 교수 및 총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박민수뇌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강변설화’ ‘개꿈’ ‘낮은 곳에서’ 등 시집과 ‘현대시의 사회시학적 연구’ ‘아동문학의 시학’ 등을 출간했다.시와소금 117쪽 1만원. 남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