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학원 25년만에 정이사체제 전환
출범식·향후 발전방향 간담회 개최
대학 정상화 중장기 과제·계획 논의

▲ 상지학원 구성원들이 9일 오전 상지대 본관에서 정이사 체제 전환에 따른 대학 정상화를 선포했다.
▲ 상지학원 구성원들이 9일 오전 상지대 본관에서 정이사 체제 전환에 따른 대학 정상화를 선포했다.

학내 분규를 겪어온 상지학원이 25년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상지대가 정상화를 선포하고 공영형사립대학 전환을 추진한다.

상지대(총장직무대행 정대화)와 상지영서대(총장직무대행 김진열),상지학원정이사선임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연)는 9일 오전 본관에서 ‘상지학원 정이사체제 출범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상지학원 구성원들은 정이사 체제를 바탕으로 대학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중·장기 과제를 설정하고 공영형사립대학 전환의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단기과제로 내년 2월까지 상지대와 상지영서대의 통합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9월부터 통합 상지대로 탈바꿈해 2020년부터 통합된 대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특히 통합과정에서 두 대학의 학과 경쟁력을 진단해 유망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학과·전공체계의 혁신적 개편을 통해 대학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또 현행 총장직무대행 체재를 구성원들간 합의를 거쳐 총장체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어 중·장기 관제로 공영형 민주대학의 완성,대학교육혁신 고도화,사회협력 대학 추진,학생행복대학 등을 실천키로 했다.

정대화 총장직무대행은 “대학 비전을 학생이 행복한 민주대학,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으로 설정했다”며“통합적이고 전인격적인 융합역량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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