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절반 감축 등 당직자 이동도

내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사무처 조직개편을 먼저 단행하기로 해 강원도당 조직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9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내달 2일 진행되는 전당대회에 앞서 당사축소와 인력감축 등을 통한 조직슬림화를 추진한다.중앙당과 시·도당인력을 절반으로 줄이고,계약직을 대상으로 한 인사 구조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당무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10일까지 희망인원에 대해 우선 퇴직신청을 받고,이어 시·도당 파견 지원신청과 파견명령 등도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이때문에 도당 사무처 당직자들 역시 인원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앙당사 규모 감축과 인력 축소 등을 다시 진행한다는 이번 방침에 따라 중앙당에서 파견됐던 강석균 도당 사무처장을 포함한 당직자들도 자리이동이나 개편 대상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도당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치른 후에 다시 새롭게 인력을 충원하고 조직을 짜는 방향으로 당 개편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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