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시를 쓰는 일-박세현
저자는 본인 스스로 시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문하며 평소 메모해둔 내용을 써내려갔다.때로는 산문인지 시인지 헷갈리고 잡담을 늘어놓은 듯하지만 시인의 솔직담백한 일상과 인터뷰 기록이 총 6부로 나눠 펼쳐진다.도내 문인들과 얽힌 이야기도 쉽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꼭지다.박세현 작가는 1983년 제1회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아무것도 아닌 남자’ 등 시집 10권,‘시인의 잡담’ ‘오는 비는 올지라도’ 등 산문집 5권을 출판했다.오비올프레스 204쪽 1만5000원.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