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볼티모어전 역전 발판
추신수 메이저 통산 700타점
오승환 다저스전 첫 피홈런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4호 홈런을 작렬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5(80타수 18안타)로 올랐다.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추격포를 발판으로 볼티모어에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4출루 경기를 펼쳤다.추신수는 이날 뉴욕 양키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2타수 1안타 1볼넷 2사구 1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1(420타수 114안타)로 조금 올랐다.이날 타점으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700타점을 채웠다.텍사스는 3-7로 패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이적 후 첫 피홈런과 실점을 ‘투수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내줬다.

오승환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오승환의 콜로라도 이적 후 첫 피홈런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지난 6월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첫 피홈런이다.이 피홈런으로 오승환은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가지 못했다.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63으로 올랐다.콜로라도는 결국 5-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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