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지역문제 해결공간
옛 춘천도시공사 리모델링
내년 상반기 중 운영 계획
민간기관·단체·법인에 위탁

춘천시가 주민이 주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파크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인 사회혁신파크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사회혁신파크는 인구감소,고령화,양극화 등으로 다양하고 복잡해진 사회문제 중 공공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협력해 해결하는 공간이 된다.

사회혁신파크는 효자동 옛 춘천도시공사 부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국비 20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이 투입되며,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억원의 국비가 운영비로 지원된다.시는 10월 중 설계를 마치고,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사회혁신파크는 코워킹 스페이스(창업자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청년 중심의 입주단체 공간,사회혁신 시민 참여 공간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사회혁신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사회혁신센터도 만든다.사회혁신센터 운영은 민간 기관,단체,법인에 위탁한다.시 관계자는 “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리빙랩(생활실험실) 프로젝트,사회혁신 인재양성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며 “주민들 간의 상호협력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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