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위원장 허영 선출
최종 51.3% 득표율 기록
ARS 권리당원 투표서 당락
최문순 도정 원팀 연대 의지
권리당원 ARS 투표와 현장 대의원 투표 결과는 서로 엇갈렸다.390명이 참여한 대의원 투표에서는 송 의원이 225표(57.8%)로 허 위원장(164표·42.2%)을 이겼지만,앞서 진행된 ARS 권리당원 투표에서 허 위원장이 60.4%로 송 의원(39.6%)을 누르며 최종 승리했다.
이번 권리당원 투표율은 35.7%에 육박했다.도당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도내 권리당원 2만1000명 중 춘천당원이 7500여명으로 3분의 1 규모에 달한다.
허 위원장은 이날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당과 함께하는 강원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강원도가 일군 지방권력 교체를 국회권력 교체로 이어나가겠다”며 “최문순 도정과 송기헌·심기준 국회의원,도의원 및 시·군의원,지역위원회와 함께 4바퀴를 원팀으로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허 위원장은 당 최고위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한편 이날 도당대회에는 전국대의원 473명중 390명이 참석,역대 민주당 도당 대회 중 가장 높은 참석율을 기록했다.추미애 당대표와 심기준 도당위원장은 도내 당원들에게 고별인사를 겸한 연설을 했다.추 대표는 “강원도의 승리는 평화의 승리였고,보수정권이 마음대로 휘젓던 상황을 바꿔냈다”며 “시대과제의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내자”고 했다.3년 7개월의 도당위원장 임기를 마친 심 위원장은 “명실상부 강원도 대표정당이 된만큼 이제는 확실한 원팀이 되어 성과를 내자”고 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