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송영길 “동해선 공사 즉시 착수”
김진표 “교통인프라 대폭 확충”
이해찬 “동계 AG 공동개최 지원”

▲ 10일 원주 한라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의원 후보 합동 연설회에서 추미애 당대표와 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명준
▲ 10일 원주 한라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의원 후보 합동 연설회에서 추미애 당대표와 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명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이 평화경제를 통한 강원도 성장동력 발굴과 동해북부선 착공 등 현안 해결을 일제히 약속하며 8·25 전당대회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강원도당은 10일 원주 한라대 한라관 대강당에서 추미애 당대표와 심기준 도당위원장과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김양호 삼척시장 등 당 소속 도내 단체장,허영 춘천시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지역위원장,전국대의원과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들은 각자가 2020년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약속했다.송영길 후보는 “남북관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비전을 가진 제가 집권여당 대표의 적임자”라며 “당선되면 기재부 장관을 만나 예타제외로 동해선 공사를 착수하고 강원도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후보는 “강원도가 민주당의 중심이어야 한다”며 “강원도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세계 속의 생태평화관광 1번지,남북교류기지로 강원도 경제를 살려내고 지방분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이해찬 후보는 “대륙을 향한 강원도의 문을 열어 평화의 소중한 유산이 잘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며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를 지원하고,동해북부선 연결과 동서고속철 조기완공도 돕겠다”고 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의 연호와 선거운동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철원 출신 김정우 당대표 비서실장(국회의원)과 강릉 출신 김현 당대변인 등 도 출신 국회의원 및 당직자도 함께 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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