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올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전날에도 5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하나를 골라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1번 타자로서 몫을 다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네 번째이며 6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7(430타수 11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양키스 선발투수 랜스 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 땅볼에 이은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역시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든 5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처진 7회에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안타,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투수의 보크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텍사스는 바로 7회말 미겔 안두하에게 투런포를 맞아 다시 3-5로 끌려갔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결국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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