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전날에도 5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하나를 골라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1번 타자로서 몫을 다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네 번째이며 6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7(430타수 11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양키스 선발투수 랜스 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 땅볼에 이은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역시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든 5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처진 7회에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안타,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투수의 보크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텍사스는 바로 7회말 미겔 안두하에게 투런포를 맞아 다시 3-5로 끌려갔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결국 3-5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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