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행안부장관 협력 논의
군, 경기장 경제가치 창출 강조
4개 사업 특교세 37억 요청

▲ 최승준 정선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행정안전부에서 김부겸 장관에게 정선알파인센터 존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전달했다.
▲ 최승준 정선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행정안전부에서 김부겸 장관에게 정선알파인센터 존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전달했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주역인 ‘정선알파인센터’의 존치와 복원 논쟁이 장기화 되면서 행정안전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지난 10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의 미팅에서 행안부가 중앙과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의 컨트롤 타워인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오는 24일 예정된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정선알파인센터의 완전복구 결정에 대한 움직임에 일방적 복원의 부정적인 군민의 여론도 전달했다.최 군수는 알파인센터와 경기장 올림픽 유산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생적 활용·복구 대책 필요성 강조와 함께 주민의 안전과 재난위험 해소대책에 따른 추가지원 예산도 요청했다.

정선군은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역사적 순간과 정선아리랑 개막식 퍼포먼스 관련 유물 등을 전시할 올림픽 유물 전시체험관 건립 등 4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37억 원을 요청하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최승준 군수는 “군민들은 올림픽 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의 일방적 복원의 경우 또 다른 희생 강요로 인식하고 있고,지역의 의견도 무시되고 있는 만큼 복구계획의 현실적 문제점과 추가 재해에 대한 전무한 대책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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