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등 5개 도시 T맵 분석
상당수 관광객, 현지인 10%미만

T맵 인기 맛집 방문객의 상당수는 현지인이 아닌 관광객인 것으로 분석됐다.현지인의 비율은 대부분 10% 미만으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식당은 현지인이 즐겨찾는 식당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데이터 15억건을 기반으로 강릉 등 5개 도시 음식점의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월 방문자 수 상위 10% 이내 식당의 관광객 비율은 최고 97%로 나타났다.현지인 비율은 최저 3%에 그쳤다.지역별로 보면 여수와 강릉 지역의 경우 방문객 상위 10개 맛집의 현지인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T맵을 이용한 방문객 중 관광객 비율이 높은 데는 현지인은 지리를 잘 알아 T맵을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현지인 비율이 높은 식당은 일반 식사류를 주로 판매했고 관광객 비율이 높은 식당은 현지 특화 음식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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