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을 운영하는 70대가 인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양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안모(72)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 입구에서 이웃 펜션 주인 A(58·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두 사람은 펜션 운영과 관련해 평소 말다툼이 잦아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사건당일 전화로 말다툼을 벌이며 흥분한 A씨가 안씨의 펜션에 찾아와 다투던 중 안씨가 화를 참지못하고 A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안씨는 범행 후 112에 “사람을 죽였다”고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재용·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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