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신임 민주당 도당 위원장
“기득권 타파 삶의 영역서 인정
권리당원 투표제 정착 약속”

새로 선출된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춘천시지역위원장)은 “당과 함께 강원시대로 가는 길을 열겠다”며 “강원도 국회권력 교체를 대한민국 국회권력 교체의 시발점이자 완성으로 만들고 싶다”는 밝혔다.허 위원장은 1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타파하고 삶의 영역에서 인정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2020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관계와 관련,“최문순 도정의 승리를 위해서는 당정협의가 가장 중요하다.도와 서울시에서 정무경험을 풍부하게 쌓았으므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당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위원회는 더 이상 동원조직이 아니다.원외위원장들을 뒷받침하고 소통하겠다”며 “권리당원 투표제를 정착시켜 당원을 당의 주인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원외지역위원장으로서 국회의원들과의 역할분담론도 제시했다.허 위원장은 “송기헌,심기준 두 분의 국회의원들께서 바깥살림을 통해 예산을 많이 끌어와주시면 도당위원장은 상근하면서 안살림을 내실있게 챙길 것”이라며 “튼튼한 도당과 지역위를 만들어 국회의원들과 쌍두마차가 되어서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허 위원장은 양구 출신으로 강원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고려대 총학생회장과 고 김근태 국회의원 비서관,최문순 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낙선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수석,춘천시지역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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