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사 무산 불구 설왕설래
평창포럼 확대 등서 역할론 부상
지난 10일 끝난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선과정에서는 이 전 지사 측 영향력을 놓고 여러 뒷말이 오갔었다.특정 후보 지지 여부를 놓고 각종 관측이 나온 것이다.그러나 이 전 지사는 당내 정치행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크게 경계하면서 측근 단속 등에 신경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와 평창군의 핵심 현안사업 중 하나인 ‘평창포럼’을 확대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역할론이 떠올랐다.이에 대해서도 이 전 지사 측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프로젝트를 키우려면 전문가 영입 등이 중요한만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문역할을 할 뿐”이라고 정치적 의미와는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이 전 지사 행보에 대한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민주당의 활동영역이 넓어진 민선 7기 출범 이후 도내 지자체 곳곳에서 이 전 지사와 가까운 인사들이 중용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