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정찬헌·최정·박건우 교체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넥센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18.6.12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넥센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18.6.12
최원태(넥센), 장필준(삼성), 황재균(kt), 이정후(넥센)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에 새롭게 승선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과 코치진은 부상 등으로 인해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렵다고 본 선수를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 등 4명을 최원태, 장필준, 황재균, 이정후로 각각 바꿨다.

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면서 "그중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이 이어져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진과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 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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